항공화물 전문지 에어카고위크 선정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창수)가 5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항공화물 전문지 에어카고위크(Air Cargo Week, 본사 영국) 주관의 ‘세계 항공화물 어워드(World Air Cargo Awards 2013)’ 시상식에서 올해의 화물공항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어카고위크는 유럽 최대의 항공화물 전문 주간지로 ‘세계 항공화물 어워드’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공항·항공사·포워더·특송사·조업사 등 총 10개 부문에서 올해 최고의 업체를 선정한다.

세계최고 화물공항 부문에 인천공항, 홍콩 쳅락콕, 네덜란드 스키폴, 벨기에 브뤼셀 공항이 최종 후보로 선정된 가운데 인천공항이 올해 최고의 화물공항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올해 최고의 화물 공항은?’이라는 개방형 설문에서 가장 많은 피설문자들이 ‘인천공항’을 세계 최고 공항으로 떠올리며 직접 투표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지난해 세계적인 여행전문 잡지인 글로벌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선정한 세계 최고 공항상을 7년 연속 수상한 인천국제공항은 에어카고위크의 화물공항상 수상을 계기로 여객과 화물의 양대 최고 귄위의 상을 동시에 석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인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공항 물류분야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로서 앞으로도 세계적인 물류기업들과 항공사들이 인천공항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물 시설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인천공항 물류분야가 미래 성장동력의 한축으로서 창조 경제 실현에 기여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어카고위크는 이번 수상 결과를 오는 17일 지면에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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