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 KSLV-1. (사진출처: 고흥군청)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발사를 앞두고 군 전체가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9일 오후 4시 40분~6시 40분 사이 발사되는 나로호와 관련해 군은 발사성공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고흥군은 로켓발사 당일 아름다운 다도해 해상경관과 로켓발사를 직접 볼 수 있는 남열 해돋이해수욕장을 중점으로 7곳을 주요관망지점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1시에는 남열 해돋이해수욕장에서 인공위성발사 카운트다운 기념행사로 문화회관 전속무용단의 ‘하늘을 열어가는 고흥사람들’이란 주제로 무용, 사물놀이, 창극, 인기가수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관계인사의 성공기원 메시지가 전해진다.

나로호 발사 및 축하공연은 오후 4시 40분부터 방송국과 우주센터, 남열 삼원방송으로 인공위성발사 현장이 생중계되며 축하메시지, 러시아 무용단, 통 기타 가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오전 10시부터 어린이체험프로그램인 핸드폰고리, 로켓목걸이, 에어로켓, 모래조각, 연날리기 등과 고흥군 특산품 판매장 및 전시장 등을 운영한다.

또 남열 해돋이해수욕장을 비롯한 관망가능지점으로는 발사전망대 사업부지, 군도 13호선 해안도로, 동일면 봉남마을 등대부근, 점암면 팔영산, 포두면 마복산, 봉래면 덕암산 정상 등 이다.

고흥군은 당일 행사를 위해 불법광고물 및 가로경관정비, 관광선 안전운항 및 물가대책, 위생업소 친절교육 및 지도점검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당일 주요 관광지점에 자원봉사 안내소를 운영하며 쓰레기관리대책, 교통안전 소통, 행사장 안전지원, 의료지원, 신종플루엔자 등 전염병 예방관리 강화와 행사장 질서유지 인력배치 등에 만전을 다 할 것으로 전했다.

한편, 나로호 발사에 따라 우주과학관은 16일부터 20일까지 임시휴관하며 육상안전을 위해 나로우주센터 진입이 17~19일까지 통제된다.

또 해상안전을 위해 선박의 통행이 발사 3시간 전부터 발사 후 10분까지 우주센터 남쪽 앞바다 폭 24km, 길이 75km 해역에서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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