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조현지 기자] 어제 새누리당에 이어 오늘(5일)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민주당의 자세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지난 100일은 불신, 불안, 불통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경제민주화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실천 의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6월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이 처리되지 못하면 그 책임은 대통령 몫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 대표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을을 위한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한길 | 민주당 대표)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사회가 아프게 만든 국민들 모두가 ‘을’인 것입니다. 여야가 ‘을을 위한 정치’의 경쟁으로”

아울러 대통령과 여야 지도자, 경제주체들이 참여하는 ‘갑을관계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대타협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선 한반도의 긴장 상태를 장기화하거나 개성공단 폐쇄를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한길 | 민주당 대표)
“박근혜 정부가 북한의 막무가내식 엄포에 함부로 휘둘리지 않는다는 것은 이제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또 신고리 원전 불량부품 사건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엄청난 사기극이라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5개월 동안 단 한 차례도 회의를 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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