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조현지 기자] 여야 지도부 재편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오늘(4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나섰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일자리 안정 없이 국민행복은 없다며 일자리 중심 창조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이를 위해 시장을 갑을(甲乙) 관계가 아닌 모두 갑이 되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민주화를 빌미로 우리 사회를 1대 99의 대립구도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최경환 |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치적 목적을 위한 편 가르기는 우리 경제에 혼란만 초래하고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듭니다.”

남북관계에 대해선 통일로 8천만 한민족이 함께 행복할 수 있을 때 국민행복이 완성된다며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이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최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법’을 6월 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야당에 제안했습니다.

(녹취: 최경환 | 새누리당 원내대표)
“저는 ‘특권을 내려놓는 국회’, ‘여야 대타협의 국회’를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 청와대와 정치권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정무장관제의 부활을 제안했습니다.

내일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섭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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