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능력 갖춘 언론인·정치권 출신 인사 물망

▲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원전비리 문제, 탈북자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주 안에 공석인 청와대 홍보수석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한 인사는 3일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이번 주에 홍보수석 인선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수석비서관이라는 중요한 자리를 한없이 비워놓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전임 이남기 홍보수석은 박 대통령 방미 기간에 발생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 관계는 “특히 중국 방문 준비도 해야 하는 만큼 이번 주에는 어떤 식으로든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수의 후보가 박 대통령에게 올라가 있고, 현재 박 대통령의 낙점만 남은 상태다.

특히 정치권 출신 인사들이 이 전 수석의 정무적 감각이 떨어진다는 평가에 따라 현재 정무감각을 갖춘 언론인과 정치권 출신 인사들이 복수 후보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윤 전 대변인이 성추행 의혹으로 직권면직 되면서 남성대변인도 함께 임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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