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활동 기업은 국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줄 뿐만 아니라 경영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6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기업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8.0%가 사회공헌활동 우수 기업의 제품이 비싸더라도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다.

지난 2007년 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8.8%만이 ‘비싸더라도 사회공헌활동 기업의 제품을 구매 하겠다’고 말해 2년 사이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또 사회에 나눔의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더 공개적인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홍보가 필요하다고 대답한 비율도 69.3%나 됐다. 2년 전 조사에서는 53.6%에 불과했다.

전경련은 “이번 조사결과는 기업의 노력이 국민의 따뜻한 시선으로 나타나 더욱 의의가 크다. 국민들의 기업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격려와 관심은 더욱 효과적인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 발굴에 원동력이 돼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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