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수출 지원… 1644만 불 계약 추진

▲ ‘2013 대전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가 지난 달 3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2013 대전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가 대 성황을 이뤄 3724만 불 상담과 1644만 불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대전시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수출 지원을 위해 지난 달 3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3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대전시 주최, 한국무역협회대전충남본부와 코트라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엔 중국, 일본, 인도, 사우디 등 6개국 31명의 해외바이어들이 참여했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지역 중소‧벤처기업 83개 업체는 건설 및 기계,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 생활용품 등 종합품목으로 197건의 수출 상담을 했다.

주요 성과로 ㈜선양이 중국의 S사와 심양까르푸에 신제품인 맥키스 1만 불의 납품 수출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중국시장에 진입했다.

또 주요 계약 추진은 (주)실리콘웍스 500만 불, ㈜유니플라텍 263만 불, (주)AIT 250만 불, ㈜코아 화장품 91만 불, ㈜텔트론 75만 불, ㈜대덕랩코 59만 불, ㈜프라그마 44만 불, (주)마루소프트 41만 불, ㈜쓰리에버 38만 불 등이다.

이 밖에도 참가업체들은 해외바이어들과 적극적인 수출 상담을 벌여 추후 추가적인 상담을 약속하는 등 앞으로 수출 성과가 크게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기업들의 제품전시와 함께 코트라,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대전FTA지원센터 등 수출지원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 상담을 통해 수출관련 기업애로 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하기도 했다.

염홍철 시장은 이날 가진 해외바이어와 간담회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전 기업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길 바라며,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동반자적 협력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서는 대전와인 ‘체러티’와 한정식, 대전시립무용단 출신 공연단체인 ‘한삼무용단’의 한국전통무용을 선보여 해외바이어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대전시는 한국무역협회대전지역본부, 코트라와 함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수출 상담이 계약 성사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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