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예방 수칙

질병관리본부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교, 영화관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급적 피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발열, 기침, 목 아픔, 콧물이나 코 막힘 등의 호흡기 증상이 하나라도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신종플루는 감염 초기 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만을 보이기 때문에 단순 감기 등으로 치부해 치료시기를 놓치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사망자의 사례를 볼 때도 감염 후 수일이 경과된 시점에서 병원을 찾았고, 이미 혈증 등의 증상을 보이며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사례가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는 것 삼가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화장지를 버리고 손을 깨끗하게 씻을 것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한 국가 방문한 후 급성열성호흡기증상이 나타나면 검역소나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를 하면 된다.

또 음식물 섭취로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으며,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70℃ 이상 가열하면 사멸된다.

한편, 급성열성호흡기질환이란 37.8℃ 이상의 발열이 있으면서, 인후통, 기침, 콧물 또는 코막힘 중에 1개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를 말한다.

신종플루 감염 진단기준

신종플루 진단기준으로는 확진환자, 추정환자, 의심환자로 분류된다.

확진환자는 바이러스 병원체 감염을 확인한 급성호흡기질환자를 말하며, 추정환자는 급성호흡기질환이 있으면서 인플루엔자 A는 확인이 되었으나, 기존 사람 인플루엔자 H1과 H3 음성인 경우를 말한다.

또 의심환자는 급성열성호흡기질환이 있으면서 증상발현 7일 이내 추정 또는 확진환자와 접촉자이거나, 증상발현 7일 이내 확진환자 발생지역에 체류 또는 방문 후 귀국한 경우를 말한다.

▲ 질병대책본부가 제시한 올바른 손씻기 6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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