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노리 페스티벌, 내달 7~9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선감마을에서 신선노리 페스티벌이 열린다.

‘신선노리’ 축제는 안산시(시장 김철민)가 후원하고 어촌어항협회와 수협중앙회가 지원하며, 계원예술대학교 비주얼 매니지먼트 트랙(VMT)이 주최한다.

신선노리 페스티벌은 ‘선감마을’의 이름이 신선이 머물다 간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에 착안해 ‘신선’을 테마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7일에는 환경 때문에 신선이 더 이상 찾아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이날에는 이 시대의 새로운 신선을 찾기 위한 ‘신선배틀’ ‘신선라운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모두 신선들의 놀이라는 일관된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데, ‘신선배틀’은 바지락 캐기, 갯벌썰매, 갯벌피구와 같은 친환경적인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신선라운지’는 신선의 유유자적한 삶을 형상화해 DVD상영관, 수다방, 수면실과 같은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첫날 프로그램이 그대로 이어진다. 또한 신선이 살 수 없어 떠나게 된 마을을 되살리기 위한 쓰레기 줍기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봉사단체와 마을 주민이 모두 함께 동참해 쓰레기 없는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뗀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축제의 제목이자 가장 큰 하이라이트인 ‘신선노리’가 펼쳐진다. 이날은 신선을 테마로 한 여러 가지 게릴라몹과 연극, 거리 소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젊은 세대들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킬 청년 뮤지션 단체인 ‘프로튜어먼트’에 속한 어쿠스틱 밴드, 힙합 뮤지션들의 공연도 마련돼 있다.

1일 이용권은 1만 원으로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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