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아름다운동행이 문맹률이 높은 아프리카를 돕기 위해 학교건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름다운동행은 지난 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아프리카 학교건립 프로젝트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 교역직스님들과 김영목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자승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탄자니아에 학교를 건립하는 일은 작으나마 부처님의 자비와 평등을 실천하는 뜻 깊은 일”이라며 “모든 중생에게 차별없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제3세계 아프리카에 자비의 씨앗을 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영목 이사장은 “공동체정신과 나눔의 정신이 필요한 시대”임을 강조하며 대중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선포식에서는 사)홍법문화재단 이사장 정우스님은 아름다운동행에 아프리카 학교건립 기금으로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아름다운동행은 학교건립 선포식을 시작으로 3000평 대지에 교실 4개, 기숙사 등 120명을 수용할 농업고등학교를 2015년 9월 개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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