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대교 율법책 토라가 이탈리아에서 별견됐다. 지난 28일 BBC 방송은 이탈리아 볼료냐대학에서 가장 오래된 토라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볼료냐대학 마루오 페라니 교수는 새로 발견된 토라에 대해 “그동안 몇 백년 전의 것으로만 표시돼 있었으나 탄소연대 측정을 통해 무려 850여 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페라니 교수는 “토라 서체가 동 바빌론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해 온 점과 과학적 기법으로 연대를 추정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볼료냐대학은 1889년 한 도서관 직원이 문제의 토라를 감정한 후 제작연대를 17세기로 판정해 분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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