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초청 남대문 배경으로 동영상 촬영

▲ 매트 하딩(가운데 파란색 상의)이 숭례문 앞에서 댄싱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춤추는 세계여행가인 매트 하딩(Matt Harding)이 복원된 남대문을 방문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의 초청으로 방한한 매트 하딩은 지난 25일 오후 3시 복원된 남대문 앞에서 특유의 댄싱 동영상을 촬영했다. 이번 동영상 촬영에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 인원도 보조 출연해 한국전통문화도 함께 홍보 동영상에 담았다.

이날 촬영된 남대문 배경 동영상은 미국여행업협회(USTOA)와 공동으로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한국관광상품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남대문이 한국의 ‘랜드마크’로 세계에 알려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트 하딩은 이번 방한에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일약 세계적 명소로 발돋움 한 강남 일대와 경복궁, 광장시장 등을 돌아보며 한국만의 멋과 아름다움을 만끽하기도 했다.

전직 컴퓨터 프로그래머였던 매트 하딩은 2005년부터 유튜브에 각국의 주요 명소 및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현지인들과 어울려 춤을 추는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현재 유튜브 관광부문 동영상 중 최대 조회(8천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2008년에는 VISA카드 광고에도 출연한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 구미팀 김갑수 팀장은 “매트 하딩 일행의 방한 및 남대문 댄싱 동영상 촬영은 복원 시기에 남대문뿐만 아니라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매우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 공사의 한국관광 홍보 활동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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