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방부는 지난 3월 북한의 군사적 위협 수위가 높아지면서 전군에 일괄적으로 내렸던 골프 금지령을 다음달 1일부터 해제하기로 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4일 전군에 시달한 상시근무 기강확립 공문을 통해 영관급 이하 장교는 다음달 1일부터, 장성과 고위 공무원은 다음달 8일부터 골프 금지가 해제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하지만 주요 직위자 등은 자신의 임무를 읺식하고 대비태세를 유지하도록 했고, 부대별로 근무 군기도 계속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대비태세 강화 기간에 무분별한 골프와 과도한 음주회식을 금지하는 내용의 '근무기강 확립 지시'도 예하 부대에 하달했습니다.
앞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이어지던 지난 3월 9일과 10일 일부 군 장성과 국방부 고위인사 등이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11일 골프 금지령을 내린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유영선 기자
sun@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北, 21일까지 항해금지”… 미사일 발사 멈춘 듯
- 北, 단거리 발사체 1발 동해로 발사… ‘무력시위’ 사흘째
- 청와대 “북한 도발 가능성 주시”
- 北 또 미사일 발사로 비난 자초
- [영상뉴스] 국방부 “북한 유도탄 발사” 긴급브리핑
- 청와대 “북한 추가 발사 가능성 주시”
- 민주 “북한 미사일 발사, 긴장완화 기대에 찬물 끼얹어”
- 국방부 “北 미사일 발사, 만반의 대비태세 유지”
- 국방부 “북한, 동해안에서 단거리 유도탄 발사”
- 한미 국방장관, 1일 첫 양자회담
- 한미 국방장관 “北 압도하는 연방방위력 키울 것”
- 공군, 다음 달부터 전 부대 금연령
- 朴 대통령, 전군 주요지휘관들과 취임 후 첫 오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