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체험하며 광복 의미 되새기기

▲ 태극기를 이용해 만든 바람개비 동산. ⓒ뉴스천지

광복 64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경축 공연과 상설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시간가는 줄 모르며 하루를 보냈다.

오전10시 독립기념관과 충청남도의 주최로 광복절 경축식이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1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고 11시에는 광복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에서 전개된 무장항일투쟁의 역사를 전시한 제5관 ‘나라되찾기관’의 재개관식이 있었다.

▲ 3.1운동 당시 태극기 만들기. ⓒ뉴스천지

이후 1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는 독립운동가 퍼포먼스, 더위를 단번에 물리칠 두드룩의 드럼과 댄스, 점프의 전통무술과 곡예와 음악회 등 다양한 장르, 다양한 주제로 경축행사가 펼쳐졌다.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선 특설무대로 꾸며진 공연이 한창이었던 한편, 그 외 공간에서는 각종 상설체험행사로 아이들의 눈과 귀를 주목시켰다.

▲ 안중근 의사 손도장 찍기 행사. ⓒ뉴스천지

태극기를 이용해 바람개비를 만들어 동산을 꾸몄고, 3.1운동 당시의 태극기를 만들어보거나 얼굴에 태극기 또는 무궁화 분장하기, 안중근의사 손도장 찍기 등 다채로운 행사 등에 가족단위로 찾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 순국한 의병들의 처형 상황을 재현한 모형, 독립기념관 내 행사장 곳곳에는 일제강점기 당시의 상황을 알 수 있는 다양한 모형과 전시들이 함께 있었다. ⓒ뉴스천지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각계각층의 국민이 참여한 가운데 광복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 되새기는 장을 마련코자 함을 기본방침으로 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확산시켜 애국애족 정신을 고취하는 계기기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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