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네 번째 귀환 연기
현정은 회장, 네 번째 귀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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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방북 일정에 오른 현정은 회장이 네 번째로 귀환이 연기됐다.

현대그룹은 15일 “현정은 회장 일행의 체류일정이 하루 또 연장됐다”며 “통일부에 체류 연장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귀환 예정이었던 12일 전날부터 하루씩 일정이  연장되고 있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성사 가능성을 놓고 갖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 회장의 방북 일정이 연기되고 있는 이유로 거론되는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이명박 대통령의 8.15경축사와 관련 대북정책의 방향을 저울질 한 후에 김 위원장이 현 회장을 통해 모종의 대남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현 회장이 김 위원장과의 면담이 진행될 때까지 ‘버티기’ 작전에 돌입해 있다는 점이다. 이는 금강산·개성관광 중단으로 ‘진퇴양난’에 빠진 현대그룹을 구제하기 위해 현 회장이 작심을 하고 면담을 계속 요청하고 있다는 추측이다.

현재로서는 전자보다 후자에 더 가까운 실정이다. 이미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를 선언해야 경제 재건 및 주민 생활 개선을 위한 5대 분야에 지원해주겠다는 기존의 방침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현 회장이 김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다시 남북 화해와 협력의 물꼬를 틀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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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 2009-08-16 16:48:48
세계정세가 변화고 시대도 변화하고 있는데 유독 뒷걸음치는 것 같으니 대북정세는 어찌하여 그대로인지 모르겠네요.
어린아들이 언제 통일이 될까요? 물으면 난감하다..
빨리 대북관계가 원만해지길 바랍니다.

지혜로운자 2009-08-16 15:23:44
아예 작심하고 면담을 계속 요청?? 현정은 회장 정말 대단하군요. 정치하는분들도 해결못하는 것들을 한 그룹의 회장이 나서서 하다니 물론 투자한것이 있기는 하지만 그걸 떠나 나라대 나라의 협상이라는 생각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어서 남북간이 더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냐아 2009-08-16 11:02:34
인내를 가지고 좋은 결과 있기를...

소나무 2009-08-16 03:06:40
그야말로 진퇴양난.. 이미 대북사업에 쏟아부은 돈이 애 장난도 아니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북정책이 이리 저리 흔들리니.. 이거야 원 맘놓고 경영을 할 수가 있나?? 지원사격없이 혼자 애쓰는 현대아산이 애달프다~

파랑새 2009-08-16 00:17:38
협상 카드가 별로 마음에 안 드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