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4시 야 4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모여 시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민주노동당대회가 끝난 뒤 바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시국대회를 개최하고 거리행진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출동한 전경들에 막혀 도로로 진행하지 못했다.

전경들은 시국대회 참가자들이 도로로 나서지 못하도록 방패로 막아 섰고, 시국대회 참가자들은 도로로 진행하려 해 팽팽한 대치가 약 40여 분간 이어졌다. 이로 인해 일대 도로는 혼잡해졌다. 

이날 시국대회는 지방에서 약 1500여 명의 인원들이 상경해 수도권 지역에 있는 참가자들과 합세하여 총 참가자는 약 7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이날 시국대회에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각계의 인사들이 모여 ▲6.15 공동선언 이행과 10.4 선언 이행 ▲PSI 참여 철회와 2009 을지프리덤가디언 한미연합 연습 취소 ▲공안탄압 중단 등의 요구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 15일 서울 혜화역 일대에서 개최된 ‘8.15 국민대회’에서 시국대회에 참가한 사람들과 경찰이 팽팽히 대치하고 있다. ⓒ뉴스천지

 

▲ ‘8.15 국민대회’에 참가한 사람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 ⓒ뉴스천지

 

▲ 15일 서울 혜화역 일대에서 개최된 ‘8.15 국민대회’에서 시국대회 참가자들이 경찰에 가로막혀 도로에 나서지 못해 인도에 대기하고 있다. ⓒ뉴스천지

 

▲ ‘8.15 국민대회’에서 경찰이 시국대회 참가자들을 막고있다.  ⓒ뉴스천지

 

▲ 15일 서울 혜화역 일대에서 개최된 ‘8.15 국민대회’에서 시국대회에 참가한 사람들과 경찰이 팽팽히 대치하고 있다. ⓒ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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