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업무 지원 인력으로 운영, 시 홈페이지 통해 접수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대학생들에게 사회생활경험 및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총 2224명의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550명을 모집하며, 25개 자치구에서는 각각 28명에서 150명까지 총 1674명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서울시의 경우에는 서울시 소재 고등교육법상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거나 접수시작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타 지역 소재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다.

대상자 선발은 전산추첨으로 이뤄지며, 전체 550명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국가유공자 및 자녀 등을 포함해 164명(30%)을 특별 선발한다.

대학생들은 시청 및 사업소에 분산배치돼 근무하게 되고, 근무기간 및 임금은 7월 3~31일 기간 중 주 5일, 1일 5시간 근무(점심시간 제외)하고, 1일 2만 9300원(중식비 포함)을 받는다.

부서배치는 신청자의 전공 및 장래희망, 자격사항, 근무부서의 특성 등을 최대한 반영해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은 현장체험형 업무 등 각종 행정업무 보조, 민원안내, 홍보활동 등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직접 서울시정 현장에 찾아가서 체험하고 느끼는 ‘서울시정 현장견학’, 아르바이트 활동소감을 발표하고 시장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원순 씨를 만나다’ 등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신청은 이달 21~28일까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접수하며, 선발결과는 6월 12일에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아르바이트 신청방법, 대상자 선발, 선발결과 발표 등은 시 홈페이지(메인페이지 또는 시정소식-새소식)의 안내문을 확인하거나 다산콜센터(120) 및 서울시청 행정과(02-2133-5840)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각 구청별 대학생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거주지 구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황인식 서울시 행정과장은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대학생들의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고, 시정체험을 통해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될 것이며, 앞으로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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