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독립유공자 및 유족, 시민들 15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뉴스천지

제64주년 광복절을 맞아 부산 문화회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 시민 등 1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경축식이 거행됐다.

경축사에 나선 허남식 시장은 “지금의 선진 한국은 기적이 아닌 많은 이들의 피와 땀과 눈물의 결실”이라며 “광복절은 경축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광복절의 뜻을 새기며, 순국선열에 대한 예우를 표하고 국가의 밝은 내일을 다짐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부산광복회 지부장은 기념사에서 “우리가 오직 국민과 나라를 위해 서로의 인권과 자유를 인정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하나 되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경축식은 독립유공자 4인에 대해 훈장과 대통령표창을 전수했으며, 부산시립합창단의 경축공연 행사가 펼쳐졌다.

행사 막바지에는 참석자 전원이 하나가 되어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절 노래를 부르고 만세 삼창을 외쳐 강당 안이 온통 태극기 물결로 뒤덮였다. 이날 행사를 모두 마치고 문화회관에서는 광복절을 기념해 최신 흥행작 ‘해운대’를 상영했다.

행사에 앞서 오전 9시에는 허남식 시장 등 기관장 20여 명이 충렬사에 모여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정오에는 용두산 공원에서 ‘시민의 종 타종식’과 각종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 경축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절을 기뻐하고 있다. ⓒ뉴스천지

 

▲ 광복절을 기념해 훈장과 대통령표창을 받은 독립유공자 4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천지

 

▲ 광복절을 기념해 부산시립합창단의 경축공연이 펼쳐졌다. ⓒ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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