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호영 측 “숨진 여성, 1년여간 사귄 연인… 동거녀 아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가수 손호영(33) 소유의 자동차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손호영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22일 손호영 측은 “지난 21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손호영 씨는 강남경찰서에서 사건 관련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서 측의 연락을 받기 전 이 사실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어서 “손호영 씨는 조사 후 너무 큰 충격으로 인해 입장을 전할 여유조차 없는 상황임을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공식입장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손호영과 1년 여간 진지하게 교제한 연인사이였으며,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이다.

사건의 차량은 손호영이 개인 활동을 위해 구입한 카니발이며, 해당 여성의 운전 주행 연습으로 자주 활용해 왔다고 손호영 측은 밝혔다.

손호영 측은 또 “최근 손호영 씨가 앨범 작업 관계로 바빠짐에 따라 사소한 다툼이 있었으나 이런 사건으로 확대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건의 문제원인에 대한 의문과 관련해 일축했다.

이어서 “때문에 손호영 씨는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에 매우 큰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두시의 데이트’ ‘일말의 순정’을 비롯한 모든 공식 활동 진행이 불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밖에 손호영 측은 “숨진 여성은 동거녀가 아니다.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강남 미성아파트 인근에서 불법차량이 신고돼 견인됐지만, 며칠이 지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내부를 살피던 중 여성 변사체를 발견했고, 차량 조회를 통해 소유주인 손호영에게 경찰 소환 조사를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호영 차량 안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보아 해당 여성의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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