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사진전‧포럼 등 마련

[천지일보 전북=이지수 기자] 전라북도가 다문화 주간을 맞아 다양한 문화 및 학술행사 등을 마련한다.

전북도는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다문화 주간을 맞아 도민과 외국인 주민의 문화적 소통과 화합을 위해 다양한 문화 및 학술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다문화 주간 첫 번째 행사로 도청 1층 로비에서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일간 ‘다문화 사진전’을 진행한다.

다문화 사진전은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천주교 전주교구 성요셉 노동자의 집, 외국인노동자 선교센터, 아시아노동인권센터 등이 공동 주관한다.

사진전은 ‘공존-함께(共)하는 세상(Zone)’을 주제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이민자 각국의 전통문화, 풍경 등이 담긴 작품과 지역사회 주민으로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족의 활동 동영상이 홍보전시관을 통해 상영되고 각국의 화려한 전통의상도 전시한다.

22일에는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다문화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외국인 정책 지원의 현황과 과제, 한국 다문화 가족정책 및 서비스 현황 분석,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역할 및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전북도 다문화정책 수립과 정책 추진에 밑거름이 되는 논의와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24일에는 전주 덕진공원에서 제6회 다문화 어울림 축제가 열린다.

전북도 다문화교류과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는 다문화 가족과 일반인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아시아 7개국의 흥미롭고 다채로운 전통문화의 전시‧체험 공간이 마련될 것”이라며 “다양한 다문화 음식을 맛볼 기회도 제공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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