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분명한 사실을 체계적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고흥중학교에서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를 연다. (사진제공: 전남교육청)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지난 20일 오후 3시 고흥중학교(교장 윤동화)에서 학부모와 학생,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독도전시회’ 개관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영남대독도연구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후원한 것으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상설 전시회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자리다.

최근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더불어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의 왜곡된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데 대한 대응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일본과 국제사회에 자신 있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전시는 학교 건물의 동쪽 1층 출입문에서부터 3층까지 계단 벽을 따라 60여 점의 독도기념사진과 자료들로 준비돼 있다.

고흥중학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흥 인근의 학생들과 학부모 및 지역시민이 독도가 한국의 영토라는 분명한 사실을 체계적으로 인식해 일본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흔들리지 않는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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