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F 2013 - IT 통해 ‘통일·평화’ 이루는 ‘스마트평화운동’ 출발점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이번 ‘스마트세계평화포럼 2013(Smart World Peace Forum 2013)’은 통일‧평화‧IT에 관한 안건을 적극 논의한다. 통일지식콘서트, 평화지식콘서트, IT지식콘서트의 3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스마트세계평화포럼은 국내외 리더와 함께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일 먼저 진행되는 통일지식콘서트에는 피터 벡(Peter M. Beck) 아시아재단(The Asia Foundation) 한국사무소 대표와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 피터 벡(Peter M. Beck) 아시아재단 한국지부 대표/전 워싱턴DC 한미경제연구소 실장(왼쪽),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피터 벡 대표는 2012년 1월부터 아시아재단의 한국지부 대표로 부임했다. 현재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편집위원과 한미교육위원단의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3040 대통령 PI 외부 자문단의 유일한 외국인 위원이기도 하다.

 

한국 대표로 부임하기 전 벡 대표는 외교협회와 스탠포드대학 그리고 호놀룰루에 있는 동서문화센터에서 펠로우로 연구활동을 했으며,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직을 역임했다. 2004년에서 2007년까지 서울에 소재한 국제위기감시기구 동북아시아 지부 사무소장으로 재직했으며, 1997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워싱턴DC 한미경제연구소에서 연구실장으로 활동했다.

아메리칸대학, 조지타운대학, 미국해군대학원, 그리고 이화여대와 연세대학교에서 강의를 한 벡 대표는 국제공화연구소 자문위원과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아시안 서베이, 브리태니카 백과사전, 포린폴리시, 마더존스, 옥스포드 애널리티카, 월스트리트 저널, 예일 글로벌 등에 100여 편 이상의 논문 및 칼럼을 기고했다.

서울대학교에서 한국어 과정을 이수한 그는 한국에서 7차례 거주했고 북한에도 5번 방문하는 등 대표적인 지한파이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서는 안찬일 소장은 ‘북한의 체제전환 가능성과 통일환경조성’을 주제로 발제한다.
안찬일 소장은 1979년 서부 군사분계선을 넘어 탈북한 북한 인민군 부소대장 출신으로 탈북인으로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으로 북녘 땅에 자유와 평화가 깃드는 그날을 위해 밤낮으로 힘쓰고 있다.

그는 이번 포럼에서 김정은과 북한의 정치문화에 대해 소개하고 수령제 사회주의의 정치구조적 특징, 장성택 그룹의 부상과 후견통치, 신진세력과 강경세력의 세대교체, 체제전환 움직임, 남북한의 통일인식 차이 등에 대해 지식과 정보를 나누고 통일을 위해 북한이탈주민(탈북자) 교육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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