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훈국제중학교 정문 모습(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검찰이 서울 영훈국제중학교의 무더기 입시비리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북부지검은 서울시교육청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성적 조작 등 입시비리 의혹을 받는 영훈국제중 교감 등 비리 관련자 11명을 고발해 이 사건을 형사6부(신성식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20일 밝혔다.

형사6부는 지난 3월 서울교육단체협의회가 영훈국제중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교장과 영훈학원 이사장을 고발한 사건을 맡고 있어 두 사건을 함께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근 영훈국제중 입시비리 사건의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영훈국제중과 대원국제중의 입시비리 의혹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영훈국제중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한 사실이 확인되며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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