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전직희망자 등 새 일자리 제공

[천지일보 전북=이지수 기자] 전라북도가 은퇴하거나 곧 퇴직을 앞두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를 위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전북도는 도 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중장년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률 제고와 취업정보 제공 등을 위해 2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주종합경기장 내 여성일자리센터에서 ‘중장년 희망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중장년 취업박람회는 채용관을 중심으로 취업컨설팅관, 취업지원관, 부대행사관 등 50여 개의 부스를 설치해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컨설팅관에서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지원, 여성구인‧구직 상담과 창업상담이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이력서용 무료 사진촬영관과 이미지 메이크업관 등이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8일 도내 취업 관련‧관계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베이비붐 세대 등의 취업 활성화와 구인기업의 인력난 해소 방안 논의를 통해 추진됐다.

전북도 일자리종합센터에서는 중장년 세대들의 취업 성공을 위한 개인의 자존감과 취업 능력 등 자기혁신 역량 강화에 필요한 ‘중장년 취업 힐링캠프’를 전국에서 처음 시범 운영해 중장년 취업 박람회와 연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하고 행사장에 오면 바로 서류 전형에서부터 면접까지 참여할 수 있다.

전북도 일자리정책관실 관계자는 “앞으로 전북도에서는 은퇴를 맞은 베이비붐 세대에 대해 좀 더 다양하고 지속적인 맞춤형 취업지원 시책 등을 발굴해 확대 시행할 것”이라며 “중장년층의 안정된 제2의 일자리를 구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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