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고려대학병원에서 몽골문화를 알리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고려대학병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고려대학교병원(원장 박승하) 국제진료센터가 지난 13일 오후 고려대학교병원 8층 대회의실에서 교직원 및 환자, 환자가족을 대상으로 몽골어 및 몽골문화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환자에게 특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고려대학교병원 외국환자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는 몽골인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2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몽골사람, 몽골문화, 몽골 의료시장 현황 프리젠테이션 (장기이식센터 박관태 교수) ▲몽골 미니공연 (허미) ▲몽골어 교육 (게렐 몽골코디네이터) ▲스마트폰 통역 어플리케이션 소개 (이은정 간호코디네이터) 등으로 진행됐으며, 평소 몽골환자를 어려워하는 간호부서와 교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부분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기형 진료부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외국인환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그들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더욱 많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동시 외국인 만족도를 높여 고대병원이 글로벌 의료산업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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