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5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평균 가계 통신비의 적정 수준은 12만~13만 원”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월평균 가계통신비가 15만 원을 넘은 데 대한 경감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가계 부담이 12만~13만 원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단말기와 서비스가 좋아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요금 수준은 그대로라도 사용량이 많아져 가계 통신비 부담이 15만 2천 원에서 대폭 낮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요금제와 관련해 기존 음성통화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음성통화 공짜 시대가 금세 올텐데, 데이터 요금을 합리적으로 정해서 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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