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ㆍ천지TV=황금중 기자ㆍ조현지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오늘(15일) 임기 1년의 새 원내대표를 각각 선출했습니다.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로는 3선의 친박계 최경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참석의원 146명 중 77표를 얻은 최경환 의원이 69표를 얻은 이주영 의원을 8표 차이로 눌렀습니다.

최경환 신임 원내대표는 여당답게 정부를 견제하면서 국정을 뒷받침하는 강한 여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최경환 | 새누리당 원내대표)
“집권 여당 의원다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심껏 봉사하고 또 심부름하겠다.”

민주당은 전병헌, 김동철, 우윤근 세 후보가 접전을 벌인 끝에 전체 125표 중 68표를 얻은 전병헌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당내 전략통으로 불리는 전병헌 신임 원내대표는 신뢰받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녹취: 전병헌 | 민주당 원내대표)
“엄중한 위기에 분명한 존재감으로, 선명한 민주당으로, 유능한 민주당으로 함께 나가자는 결의라고 생각합니다.”

여야 새 원내대표는 당장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을 놓고 첫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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