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손성환·조현지 기자] 검찰이 ‘4대강 공사 입찰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주요 건설사들을 오늘(15일) 무더기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 1부는 4대강 사업의 입찰 담합과 관련해 의혹이 있는 건설사들을 순차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SK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 16곳과 설계업체 9곳이 압수수색 대상입니다.

검찰은 이날 해당 건설사들을 방문해 4대강 입찰과 공사비 관련 자료를 확보해 이동했습니다.

지난해 6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대우와 현대 등 8개 대형 건설사가 1차 턴키 입찰에서 입찰 가격을 비슷하게 맞춘 사실을 확인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약 1100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검찰은 입찰 담합을 우선 수사 대상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4대강 관련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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