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ㆍ천지TV=황금중 기자ㆍ김미라 기자] 민주당 국회의원 127명을 이끌 신임 원내대표 선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세 명의 후보들이 오늘(14일)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전병헌 후보는 ‘존재감 분명한 민주당’을 김동철 후보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정치’를 우윤근 후보는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전병헌 |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박근혜 정부에 끌려가는 이도 저도 아닌 존재감으로는 민주당이 살아날 방법도 없고… 협상을 압도하고 정국을 주도하는 존재감 분명한 민주당으로 거듭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김동철 |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민주당도 벼랑 끝 위기입니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안철수 신당보다도 지지율이 낮은 이 비참한 현실입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합니까. 저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기본에 충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우윤근 |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강한 야당을 만들기 위해선 우리끼리 서로 화합하고 배려하고 소통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계파가 있건 없건 생각의 차이가 있건 없건, 우리는 당을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하나가 돼야 됩니다.”

세 후보 모두 강한 원내대표를 표방하며 당 혁신과 계파 청산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임기 1년의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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