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봉은사(주지 명진스님)는 지난 10일부터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자비의 쌀 1천석 쌓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캠페인으로 마련된 쌀과 후원금은 30일 치러지는 천일기도 회향법회서 경기도 김상곤 교육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봉은사 측은 “우리 국민 모두의 책임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전국의 결식아동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고 관심을 모으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 중 하루 한 끼 이상 식사를 거르는 결식아동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말 62만 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돼 아동 16명 중 1명이 결식아동이다.

캠페인 참여방법은 쌀과 현금 후원(40kg은 10만 원, 20kg은 5만 원, 10kg은 3만 원)으로 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은 30일까지 이어진다. 

후원계좌: 100-022-342513(신한은행), 예금주: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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