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공중선 정비계획 및 가이드라인 설명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14일 14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공중선 정비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및 경인지역 지자체 공무원과 방송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현장설명회에서는 ‘2013년도 공중선 정비계획’과 ‘공중선정비 가이드라인’이 소개된다.
공중선 정비사업은 향후 10년 내 전국에 산재한 1274만기의 전주에 설치된 공중선 정비를 목표로 두 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2013~2017년)에는 인구 50만 이상이 20개 대도시의 공중선을 우선 정비하고 2단계(2018~2022년)에는 나머지 중‧소도시 지역을 정비한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2013년에는 공중선 정비비용 2272억 원과 공중선의 지중화 비용 1367억 원 등 총 3639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1단계에 총 1조 5000억 원의 민간자본 투자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차년도인 올해 이자 차이 보전 예산 10억 원을 확보해 자금이 필요한 영세 사업자에 총 6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병행한다.
‘공중선정비 가이드라인’은 공중선 정비대상과 정비 및 관리방법, 시공 및 준공절차 등 상세히 규정한다. 이를 통해 정비사업자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사후관리가 용이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열리는 현장설명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서울‧경인권(14일, 270명), 충청‧호남권(15일, 70명), 영남권(16일, 170명)으로 나뉘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