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윤창중 전 대변인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하림각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청와대 윤창중 전 대변인이 뉴욕에서도 여성 인턴에게 술을 한잔 하자고 권했다는 보도에 대해 11일 적극 부인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하림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해명했다.

윤 전 대변인은 “뉴욕에 있던 인턴에게도 술을 한잔 하자고 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뉴욕에서 1박을 했고 청와대 출입기자 78명 청와대 수행요원, 뉴욕 주재 한국문화원 직원이 있는데 여자 가이드에게 술을 하자고 권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자 인턴에게 뉴욕에서 술을 제안했다면서 상습범인냥 마녀사냥식으로 한 것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윤 전 대변인은 “경위야 어찌 됐든 물의를 빚어 마음이 상한 국민에게 거듭 머리를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적인 (미국) 정상회담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해서도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제 양심과 도덕성,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갖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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