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문화나눔 한마당 11월까지 10회 개최

▲ 지난해 인사동 토요문화나눔 한마당에서 외국인이 선반 사물놀이에 함께 동참한 모습 (사진제공: 종로구청)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1일 오후 4시 인사동 문화지구 남인사마당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10회에 걸쳐 ‘2013년 인사동 토요문화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

‘인사동 나들이(Picnin in Insadong)’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품격 있는 문화지구로 인사동을 육성하고, 남인사마당을 전통문화예술 공연의 중심지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시간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로 혹서기 7, 8월을 제외한 매월 둘째와 넷째 토요일에 진행되며, 행사 전날 기상청 발표 강수량이 60% 이상이거나 당일 우천으로 공연이 불가능한 경우는 취소된다.

종로구는 전통악기 연주, 퓨전국악, 사물놀이, 판소리 등 다양한 전통문화예술을 통해 우리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1일 개막공연에는 ▲국악계 싸이로 불려지는 국악인 남상일 ▲연희집단 더 광대 ▲숙명 해금솔리스트 컴퍼니 ▲퓨전그룹 SALT ▲힙합듀오 프레스파크 ▲정가악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이 출연하는 것을 비롯해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선반 사물놀이, 영남북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한국의 다양한 전통문화예술을 통해 인사동 문화지구를 찾는 많은 내ㆍ외국인에게 한국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고, 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새로운 인식의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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