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폰 ‘퍼셉션’과 모바일 핫스팟 출시

▲ 팬택이 북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LTE 스마트폰 ‘퍼셉션(Perception)’과 모바일 핫스팟 ‘MHS291LVW’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제공: 팬택)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팬택(대표이사 부사장 이준우)이 LTE 디바이스를 다양화하며 북미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섰다.

지난 1월 LTE 스마트폰 ‘디스커버’ 출시에 이어 이번에는 LTE폰 ‘퍼셉션(Perception)’과 모바일 핫스팟(MHS291LVW)을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말 출시된 ‘퍼셉션’은 4.8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5㎓ 듀얼코어 CPU, 8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또한 팬택이 2010년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모션인식기능을 적용했으며 미니윈도우, 스마트 보이스 등 다양한 기능도 탑재했다.

또한 팬택은 지난 9일(현지시각) 버라이즌을 통해 모바일 핫스팟 ‘MHS291LVW’도 출시했다.

모바일 핫스팟은 3G 또는 4G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 무선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기다. 별도의 USB 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무료로 와이파이 통신망을 사용할 수 있는 장소를 찾기 어려운 미국에서는 모바일 핫스팟이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이번 팬택이 선보인 모바일 핫스팟은 글로벌 밴드인 ‘LTE B7(2600MHz)’을 채용해 미국뿐 아니라 해당 주파수를 사용하는 유럽 등에서도 LTE망을 지원하며, 최대 10대의 기기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도 4040mAh로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신학현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은 “’퍼셉션’과 모바일 핫스팟 ‘MHS291LVW’는 북미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면서도 팬택의 기술력을 담은 제품들”이라며 “북미시장에서의 오랜 경험과 사업자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북미 LTE 시장 내 팬택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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