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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 안희정 지사가 9일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중국 쓰촨성 재해민 돕기’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이날 안희정 지사는 신한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 회장, 민경용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장과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하면서 “지난 4월 20일 지진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쓰촨성을 돕기 위해 전 도민 성금 모금운동을 이달 28일까지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쓰촨성의 이번 지진은 진도 7.0 규모로 발생했으며, 사망 196명, 실종 21명, 부상 1만 1470명, 주택 손실 40만 채 등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먼저 안 지사는 ‘충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와 함께 중국 쓰촨성 재해민 돕기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충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직접적인 해외 지원을 하면 시일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적십자사와의 연결 업무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현재 중국 쓰촨성의 상황’에 대해 “196명 사망, 29명 실종, 이재민 151만 명에 이른다”면서 “현재 물품은 중국 적십자사에서 지원이 되며, 충남도에서는 복구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충남도 측은 모금액의 100%를 적십자사를 통해 중국 홍십자에 직접 전달하며 별도의 운영비를 제하지 않고 기부한 돈의 전액을 1원도 남기지 않고 전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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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공동기자회견 개최와 주한 중국 언론인과의 간담회, 모금운동 관련 관계자회의 등을 추진하면서 충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신문·방송사를 통해 모금운동을 홍보하고 성금 모금 계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안 지사는 “이번에 중국 쓰촨성에 직접 방문 예정이었으나 지진으로 말미암아 일단 상황을 지켜보며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금액 목표는 3000만 원이며 안 지사는 쓰촨성 대지진 발생 때 위로 편지를 보낸 바 있다.

현재 지자체 가운데 충남도와 강원도에서 이 돕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강원도는 ‘평창 올림픽’과 관련해 도 홍보 차원에서 ‘쓰촨성 재해민 돕기’를 하고 있다. 강원도는 공동모금회는 진행하지 않으며, 적십자사 단독으로 진행한다.

성금모금 계좌는 농협 301-0700-1212-01(예금주:충청남도공동모금회), 우리은행 559-070706-01-001(예금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충남지회), 하나은행 621-740230-00105(예금주: 충청남도공동모금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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