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손성환·조현지 기자] 국민행복기금 신청자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채무는 대부분 2000만 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민행복기금이 지난달 가접수한 채무 조정 신청 9만 4000여 건을 분석해본 결과 총 채무액 2000만 원 미만인 신청자는 73.4%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국민행복기금 신청자는 남성이 전체의 66.6%를 차지했고, 연령은 40대가 35.8%로 가장 높았습니다.

신청자의 거주지를 살펴보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40%에 육박했습니다. 국민행복기금이 시작단계여서 지방에는 아직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신청자의 연소득은 1000만~2000만 원 미만이 47.5%로 전체의 절반에 달했습니다.
 
국민행복기금은 가접수자를 대상으로 지원 대상자 여부를 가려 이달 초에 통보했습니다. 오는 20일부터는 주채무자가 아닌 연대 보증자도 채무 조정 신청이 가능해 5월말까지 25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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