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강릉시는 대부업체 등 고금리 이용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와 불법 대부행위로 인해 서민생활이 위협받는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등록된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불법 사채업의 근절을 위해 금감원, 경찰 등과 합동으로 12일부터 15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기간 중 무등록 고금리 사채업 및 법정이율(연39%) 초과행위와 무가지ㆍ전단지 등을 활용한 불법 대부광고 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불법대부 중개수수료 및 불법채권추심 행위 등에 대한 전수 점검도 함께 병행할 방침이다.

무등록 대부업체 적발 시에는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할 예정이지만, 사안이 중한 법률위반 사항은 행정처분을 실시함으로써 위법 부당한 영업행위의 폐해를 사전에 차단해 나가기로 했다.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이번 단속기간이 아니더라도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가 발견되면 경찰관서나 시에 신고를 해야 또 다른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서민 경제를 파탄시키는 주범인 불법 사금융을 완전히 뿌리를 뽑을 방침”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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