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1종 120만 장 발행

▲ 우정사업본부가 발행하는 ‘숭례문 복구 기념우표’ (사진제공: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지난 4일 5년간의 복구 작업 끝에 제 모습을 드러낸 국보 1호 숭례문의 복구를 기념하기 위한 우표가 나온다.

10일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복구된 숭례문을 기념하고 국민과 함께 영원하기를 기원하며 기념우표 1종 120만 장을 발행한다.

국보 1호 숭례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성문 중 하나로, 서울 사대문 중에서 남쪽을 지킨 문이다.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건축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꼽힌다.

지난 2008년 2월 사회에 불만을 품은 한 노인의 어처구니 없는 방화로 문루 2층이 전소하고 1층 일부가 소실됐으나, 최고의 장인들이 참여해 전통 방식과 기법으로 원형 복구됐다. 특히 일제에 의해 헐렸던 동쪽과 서쪽 성곽이 복원돼 웅장함을 되찾았다.

우정사업본부의 다음 우표는 ‘흥사단 창립 100주년 기념우표’로 오는 13일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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