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공동위원장 김범일대구시장, 조해녕 전 대구시장)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09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차기대회 개최도시로서 홍보활동을 펼친다.

2011조직위는 13일 베를린 에스트렐 호텔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총회에서 집행이사, 명예회원, OM(회원연맹) 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대구대회 준비상황을 소개하는 보고행사를 가졌다.

21일 오후 1시(현지시간) 베를린 아들론 호텔에서 조직위는 2011대구대회를 알리는 리셉션 행사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 박정기 IAAF이사는 개인소장품인 손기정 우승투구(1936년 독일베를린올림픽) 복제품을 전 마라톤선수인 함기용 대한육상경기연맹 고문과 함께 독일육상경기연맹 측에 전달한다.

또한 같은 날 독일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는 대구와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대구·코리아데이 행사를 갖는다. 공연은 ▲대구시립국악단의 연주 및 한국무용 ▲난타공연단의 비언어 퍼포먼스 ‘난타’ 하이라이트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 품새 ·퍼포먼스 ▲국립무용단의 진도아리랑과 코리안 판타지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장 옆에 마련된 챔피온 라운지에서는 육상관련 방송 대담인 ‘IAAF 토크’가 진행되며, 독일 라디오 방송에서 한국문화 소개와 한국전통음식에 관한 쿠킹쇼 등이 있을 계획이다.

2011조직위는 23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베를린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라민디악 IAAF 회장과 IAAF 이사, 임원 선수, 관중 등 7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기 인수행사를 거행한다.

대회기는 김범일 위원장이 라민디악 IAAF회장으로부터 인수받게 되며, 2011조직위는 베를린 대회를 마치고 25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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