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64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태극기달기 캠페인과 다양한 경축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시·구·군은 물론 소속직원에 대해서도 태극기달기 솔선수범을 비롯해 이웃집 태극기 달기 계도 활동을 펼치고, 산하기관·단체·기업체의 일선기관까지 전파해 태극기달기 캠페인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태극기물결 연출로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4~16일까지 3일간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훼손·오염되는 일이 없도록 수시 관리할 것이며, 10~15일까지 시·구·군 인터넷홈페이지에 사이버 태극기달기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광복절 당일 경축행사로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렬사 참배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경축식(문화회관 대극장), 오전 12시 경축 타종식(용두산 공원 ‘시민의 종’ 종각)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광복절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뜻 깊은 행사로 치르기 위해 7월 27일부터 부산시 홈페이지에 일반시민 참가 접수창구를 설치해 선착순 900명을 접수 받았으며, 이날 경축식에는 최신 인기영화 ‘해운대’도 상영할 예정이다.

경축행사에 참석하는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에게는 자원봉사활동을 인정해 주는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또 독립유공자 및 유족들은 14~16일까지 3일간 시내버스, 지하철, 철도(새마을이하) 무임승차를 실시하고, 광복절 당일 전 시민을 대상으로 부산박물관, 해양자연사박물관, 시립미술관, 충렬사 등을 무료 개방한다.

이외에도 시 차원의 경축행사와 더불어 각 구·군에서 다양한 자체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각 구·군 경축행사〕
▶중 구 : 조정래의 아리랑과 식민지 조선인의 삶 전시, 8.15~11.30, 백산기념관
▶북 구 : 제64주년 광복기념 구민축구대회, 8.15, 북구구민운동장
▶금정구 : 대형태극기 게양식, 8.15 9:00, 만남의 광장
▶강서구 : 광복절 기념 동민체육대회, 8.15, 대상초등학교 등 8개소 
              제15회 항일 무명용사위령제 8.15, 녹산동 장락마을 위령비
▶기장군 : 8.15 면민 친선축구대회, 8.15~16, 정관면사무소뒤 축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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