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김준식)이 고혈압 주간을 맞이해 시민건강 이벤트 ‘건강백년, 시작은 혈압관리부터’를 10일 오전 11시 병원 로비 1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0년 서울시민 보건지표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 8명 중 1명은 고혈압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10년 간 서울시 고혈압 인구는 2배가량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증가하는 고혈압 인구를 낮추기 위해 ‘고혈압예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서남병원도 빠르게 증가하는 고혈압 인구를 줄이기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해 건강을 체크하고 인식 전환을 돕는 맞춤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시민건강 이벤트는 ▲교육동영상 시청 ▲혈압 및 비만도 측정 ▲건강 상담 ▲건강식체험(미각테스트) ▲고혈압 이기는 운동요법 등 5개의 파트로 나눠 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1:1 맞춤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혈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저염식 식습관 개선을 위해 미각을 테스트하고 건강식을 시식, 건강 상담을 받아볼 수 있게 했다.

이번 고혈압 건강 이벤트는 환자 및 보호자,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참여 및 문의는 대표전화(1566-6688)로 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김 서남병원장은 “고혈압을 비롯한 만성질환관리 등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많은 시민에게 고혈압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을 줘 서울시민의 고혈압 건강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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