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소장용 한정판 제작해 국립예술자료원 전달

▲ 6일 미주 예총 회장 이병임(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활동자료집 기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국립예술자료원)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재미 무용평론가 이병임이 지난 50년의 평론활동을 정리한 자료집을 고국에 기증했다.

국립예술자료원은 6일 미주 예총 회장 이병임이 ‘이병임 무용평론 활동자료집(1968~2013)’을 영구소장용 한정판으로 제작해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서는 이병임 회장이 지금까지 미주 지역에 초청했던 국내 유명무용가들에게 평론 글과 함께 화보록을 증정했다.

이병임 회장은 “지난 2008년 국립예술자료원 서초동 본원에서 미주지역 활동 관련 평론 및 사진전을 개최했던 인연을 잊지 않고 자료집을 기증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무용 발전을 위해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68년 첫 무용평론을 발표한 이병임 회장은 LA타임스 공연평 등 265편을 게재했다. 또 1980년대 미국 이주 후 미주 예총을 창립하고 국내 무용가를 초청해 우리 전통문화를 뿌리내리는 작업을 추진해온 무용평론가이자 행정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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