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 엔콜’ 브랜드 택시가 본격적인 운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13일 월드컵경기장 남문 주차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광주 엔콜’ 법인택시 500대가 운영된다.

‘광주 엔콜’ 택시는 기존 콜택시의 무전기를 이용한 배차방식을 벗어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해 승객에게 가장 가까운 택시를 자동 배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요금은 현재 중형택시 요금과 동일하다.

또 시내버스에서 이용하는 교통카드와 선‧후불 신용카드로도 택시요금을 결제 할 수 있어 요금결제수단의 다양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 엔콜’ 택시는 광주시가 장비 구축비로 70%를 지원하며 나머지 30%는 법인택시조합에서 부담한다.

광주시는 올 해 말까지 법인 브랜드 ‘광주 엔콜’(1688-3336)을 250대 확충해 75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운행을 시작한 개인 브랜드 택시 ‘월드콜’(062-515-2000) 400대를 750대로 늘려 연말까지 모두 1500대의 브랜드 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력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택시를 대상으로 일어나는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택시의 GPS의 도입효과는 늦은 밤 귀가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택시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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