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 촉진 주문

13일 이명박 대통령은 인천 강화읍에 위치한 쌀국수 생산업체를 방문한 현장에서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앞으로 쌀라면을 먹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주)한스코리아를 방문해 현장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쌀 가공식품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밀은 멀리서 수입하지만 쌀은 우리 땅에서 나는 건강식”이라며 “장병들이 먹는 건빵도 쌀로 만들어 보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쌀을 2~3년 보관하는 것보다 남는 쌀은 저렴하게 공급하자”며 “이 경우 쌀 재고 보관비용도 줄일 수 있고 쌀 제품 생산기업은 적은 비용으로 양질의 쌀을 확보해 제품 단가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밀가루 값이 폭등했을 때에도 쌀 소비 촉진을 주문한 바 있다.

쌀 가공식품 활성화 방안은 앞으로 자유무역협정 등에 맞서 우리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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