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공휴일 지정·정전 60년 기념, 세계평화작가 한한국 일대기

국가를 위한 <희망 대한민국> 국회특별전에 22만의 인파가 모였다! 한한국 작가는 한반도 지도를 그리면서 무릎에서 피가 나고 코피가 흘러 강원도 부근에 뿌려지자 이를 태극 문양으로 바꾸었다.

G20정상회의와 G20국회의장회의 국회특별전으로 세계인도 놀랐다! 5년에 걸쳐 5만 자로 최초 제헌헌법전문으로 <희망 대한민국> 대작을 완성했고, 3년에 걸쳐 유엔헌장전문(1∼111조까지) 5만 자로 세계최초의 한글 ‘유엔세계평화지도’라는 역사적인 새로운 기록을 세웠고, 2009 희망대한민국국회특별전, 2010 G20정상회의국회특별전, 2011 G20국회의장회의국회특별전, 2011 인도네시아 Palembang Road To <Sea Games 2011> 특별전시,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기념 <World Peace한국의 꿈> 특별전, 2012 여수세계박람회기념 <바다의 꿈> 국회발표전 초대작가가 되었다.

처음으로 한한국 작가를 만났을 때의 일이다. 이런저런 그의 작품에 관한 일화를 듣고 있는데 그의 부인 윤소천 시인이 대뜸 나를 보며 말했다.

“말씀도 마세요. 저분이 작업하는 모습을 보면 사람이 아니라 새같이 느껴진답니다.”

“새라뇨?”

“엄청 큰 한지를 펼쳐놓고 작품의 구도를 잡기 위해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는 걸 보면, 어찌나 몸이 날렵한지 마치 새가 날아다니는 것 같거든요.”

아내의 말에 미소 지으며 한한국 작가가 화답했다.

“신기하게도 제가 작업에 몰두할 때는 무당이 신이 내려 작두를 타듯 절로 신바람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아, 이해됩니다. 이런 엄청난 작업이야말로 단순히 사람의 힘만으로는 안 되겠지요.”

내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자 한한국 작가가 말을 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제가 평소엔 안경을 쓰는데, 지도를 그리기 위해 세필로 글씨를 쓸 때는 오히려 안경을 벗는답니다.”

“아니, 깨알 같은 글씨를 쓰는데 벗었던 안경도 다시 찾아 써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안경도 벗고 글씨를 쓰면서 어떻게 수만 자의 글자를, 줄 한 번 치지 않고 가로줄과 세로줄을 딱딱 맞춰 완성해 내는 겁니까?”

내가 여러 작품 중 <희망 대한민국>이라는 대작을 바라보며 물었다. “사실 이 작업은 20년을 해온 저에게도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 큰 한지에 세필로 글씨를 쓰자면, 마치 가뭄으로 굳은 땅을 쟁기로 갈 듯이 붓이 잘 안 나가고 붓끝이 걸립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힘이 들어가죠. 흔히 붓글씨를 쓸 때 일필휘지(一筆揮之)라고 하는데 저의 평화지도 작업은 그 정반대죠. 서체에 따라서 한 글자씩 쓴다는 일이 그야말로 고역입니다. 게다가 엎드려서 몇 시간씩 작업하다 보면 땀이 비 오듯 쏟아질 만큼 중노동이 됩니다.”

한한국·이은집 공저

▲ 한반도 지도 ‘희망대한민국’은 길이 7m에 달하는 대작이다. 필자(한한국)가 독도에 <대한민국의 땅 우리 독도>라고 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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