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가 휴대폰을 분실했을 때 개인정보 노출 없이 휴대폰을 습득한 사람과 손쉽게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게 해 주는 ‘분실폰 찾기 서비스’를 6일 출시했다. (사진제공: SKT)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SKT가 ‘분실폰 찾기 서비스’를 6일 출시했다. 이는 고객이 휴대폰을 분실했을 때 개인정보 노출 없이 휴대폰을 습득한 사람과 손쉽게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서비스다.

분실폰 찾기 서비스는 고객센터를 통해 분실신고를 하면서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 가입했다면 분실 시 초기화면에 ‘분실신고가 된 휴대폰이니 주인을 찾아 달라’는 안내문구와 함께 ‘휴대폰 주인에게 연락하기’ 버튼과 긴급전화 버튼만 표시된다. 또한 이외에 모든 기능은 자동으로 잠금 상태로 전환된다.

‘휴대폰 주인에게 연락하기’ 버튼을 누르면 휴대폰 주인이 분실신고 시 지정한 긴급 연락처로 전화가 연결되며, 이때 해당 번호는 표시되지 않아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이 없다.

또한 긴급전화 메뉴에 ‘습득폰 신고센터 연결하기’ 기능이 탑재돼 있어, 휴대폰을 주운 사람이 직접 주인과 만나지 않고도 근처 대리점이나 경찰서를 통해 돌려줄 수 있도록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만일 분실 7일 이후에도 습득 연락이 없을 경우에는 통화 기능까지 모두 차단되어 원치 않는 과금 발생 위험을 방지해준다.

SKT는 분실폰 찾기 서비스 기능을 삼성전자 갤럭시S4를 시작으로, 향후 국내 출시되는 LTE 스마트폰에 모두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기 출시된 LTE 스마트폰에서도 해당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 나갈 예정이다.

SKT 위의석 상품기획단장은 “최근 고가의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분실할 경우 되찾기가 어렵고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도 커졌다”며 “이에 따라 SKT가 기기 변경 시 ‘휴대폰 안심백업’, 단말 이용 중 ‘T 가드’, 단말 분실 시 ‘분실폰 찾기’, ‘스마트폰 키퍼’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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