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운동가 수전 솔티도 방문
[천지일보·천지TV=손성환·이지영 기자] 오늘(4일) 탈북자단체의 임진각 대북전단 살포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됐습니다.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날 오전 11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20만 장을 띄울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대북전단 살포를 위한 차량의 임진각 진입 자체를 막아서 대북전단 살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주민 안전을 위해 전단 살포를 원천봉쇄 한다며 경찰 500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이날 미국의 북한 인권운동가 ‘수전 솔티’ 디펜스포럼 대표도 임진각을 방문했습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대북전단 살포를 지지하기 위함입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과 수전 솔티 대표 등 약 50명은 임진각 망배단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녹취: 수전 솔티 | 디펜스포럼 대표(북한인권운동가))
“(대북전단은) 아주 평화로운 방법으로 북한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입니다.”
(녹취: 박상학 대표 | 자유북한운동연합)
“우리 대한민국은 주권 국가입니다. 평화로운 방법으로 우리 탈북자들이 2000만 동포들에게 사실과 진실을 전하는 편지도…”
박상학 대표와 수전 솔티 등 50여명은 임진각을 둘러봤습니다. 이날 미국에 있는 탈북자 조진혜 씨도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녹취: 조O혜 | 미국에 있는 탈북자)
“(천지일보 임문식 기자: 앞으로 탈북자들을 위한 계획이 있는가?) 저는 미국 도착해서부터 중국 대사관 앞에서 단식 투쟁도 했고요. 부시 대통령도 만났었고 미 국회에서 증언도 했었고 많이 활동을 하고 있었고, ‘재미탈북민연대’라는 단체도 만들어서 탈북자 구출작전, 미국에 정착한 탈북자를 돕고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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