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프 한네만 사망(사진출처: 슬레이어 공식 홈페이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미국의 헤비메탈 밴드 슬레이어(Slayer) 소속 기타리스트 제프 한네만이 지난 2일(현지시각) 4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한네만은 지난 2011년 독거미에 물렸고, 물린 곳이 악화돼 팔을 잘라내야 할 정도로 썩어 들어가면서 그 후유증으로 만성 간 부전을 앓았다. 이후 밴드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한네만은 1980년대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기타리스트 케리 킹과 함께 ‘슬레이어’를 결성, 1983년에 1집 앨범 ‘Show No Mercy’로 데뷔했다. 이후 슬레이어는 슬래시 메탈의 ‘4대 천왕’으로 불리며, 2007년과 2008년에는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메탈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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