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개성공단 남측 잔류인원 7명이 3일 귀환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측 인원 7명은 현재 임금 정산 세부내역을 놓고 북측과 최종 조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료와 세금문제는 대부분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전날 “당초 우리 협상팀이 이날 중 귀환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미수금 액수와 완제품 반출 여부 등 몇 가지에서 이견이 계속됐다”고 밝혔다.

이들 7명이 귀환할 경우 개성공단은 가동 9년 만에 남측 인원이 단 한 명도 남지 않게 된다.

한편 정부는 전날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위해 긴급운전자금 3천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번 지원은 입주기업의 기계설비 등 투자자산 관련 손실보단 공장생산 중단과 완제품 미반출 등에 따른 영업 손실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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