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이 3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경실련 시민권익센터와 인천 경실련, 인천 YMCA 등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날 토론회는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놓고 법조계·학계·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지난 1968년 우리나라 최초로 건설된 경인고속도로는 개통한 지 44년이 지났다. 현행 유료도로법에는 건설유지 비용을 모두 회수하면 더 이상 통행료를 받을 수 없게 돼 있다. 하지만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추가 건설비용 마련, 통합채산제에 따른 동일요금제 유지 등을 이유로 시민은 통행료를 계속 내야 한다.

이 의원은 “시민의 숙원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인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방안에 대해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국민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국토의 균형발전 취지도 살릴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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